앉은부채는 3월에 볼수 있는 야생화이지만 이 애기앉은부채는 8월에 볼 수 있다.
이름이 비슷하지만 볼 수 있는 시기가 한참 떨어져 있다는게 신기하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서 물기가 있는 바닥을 보면 어느 곳에서나
애기앉은부채를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개체수가 많았다.
애기앉은부채(천남성과)
강원도 이북의 높은 지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긴 달걀형으로 잎자루가 길며 끝은 대개 둔하고 밑은 심장저와 비슷하며 앉은부채잎보다는 잎이 훨씬 좁다.
6월이 되면 잎은 모두 시든다. 6-7월에 3-5CM 높이의 꽃줄기가 올라온다.
타원형의 자주색 꽃덮개 속에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육수꽃차례가 들어 있다.
줄기 끝에 둥글게 모여 달리는 열매는 땅 속에 묻힌 채로 계속 자라 다음해 꽃이 필 때쯤 아기 주먹만한 크기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