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삼봉약수터 가는 길

1. 일시 : 2011.07.02(토)

2. 장소 : 삼봉약수터

3. 삼봉휴양림 개요

    삼봉휴양림은 백두대간의 천연림으로써 아름드리 전나무, 분비나무, 주목 등 침엽수와 거제수나무, 박달나무 등 활엽수가 조화를 이룬 울창한 숲속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깊은 계곡의 맑은 물에는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서식하며, 여름에는 아주 차가워 계곡의 물에 5분 이상

   발을 담그기가 어렵다고 한다.

   정봉인 가칠봉(1,240m)을 중심으로 좌봉은 응복산(1,155m), 우봉은 사삼봉(1,107m) 등 3개의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어 삼봉이라 불리우며,

   삼봉의 대각선 중심지에는 삼봉약수터가 있는데 이 약수는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고성에서 삼봉약수터로 가는 길 도중에 구룡령에 도착해서 경치구경을 해본다.

 

 

삼봉약수터에서의 산책 흔적

 

삼봉약수터에 도착하니 무슨 공방같은게 있었는데

화장실이 이 공방안에 한 군데만 있었다.

입장료를 받는 곳에서 참 해도해도 너무한 처사인 것 같았다.

 

삼봉약수터 가기 전에 숲해설사로부터 1시간여동안 숲체험을 하는 기회를 얻었다.

나는 재미가 있었는데 조금 지루해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이제 막 꽃이 지고 열매가 맺기 시작하는 산딸기

 

초롱꽃이 등불을 켜 놓고 환영해준다.

 

요건 숲 해설사로부터 들은 도깨비부채라는 식물이다.

 

예전 일제시대때 이 곳에서 사금채취가 있었다고 하고,

이 곳도 그런 시설중의 하나라고 한다.

 

날씨가 해가 쨍하고 났다가 없어지고를 반복하는데 해가 날때 잽싸게 담아봤다.

 

 

버섯이 지는 건지 만들어가고 있는 건지는 잘 알지모르지만 신기한 버섯인 것 같다.

 

작년 선자령에 갔을 때 많이 봤던 속새가 이 곳에도 무진장 많았다.

규산염이 포함되어 있어서 예전에 놋그릇을 딱을 때 사용했다고 한다.

 

노루발도 한 개체를 봤다.

 

숲에서 도로로 나오니 이런 이정표를 볼 수 있었다.

 

 

 

1시간여 동안 숲에서 머물다가 이제 삼봉약수터로 가서 그 유명하다는 약수물을 맛보기로 한다.

매표소에서 삼봉약수터까지는 어른 걸음으로 10분 정도면 충분할 만한 거리에 있었다.

 

약수터로 가는 길의 왼쪽으로는 시원한 계곡이 자리잡고 있었다.

 

뱀무

 

왠지 익숙한 길....1박 2일에 나왔던 길이라서 그런지 낮익은 길이었다.

 

처음 이 곳이 삼봉약수터인줄 알고 성격급한 분은 이 곳에서 벌써 물맛을 보고 있다가

발 씻는 물이라는 푯말을 보고 박장대소를 하게 되었다.

 

아래 위치에서 바로 위에 자리잡은 진짜 삼봉약수터....알고 보니 천연기념물이었다.

 

한번씩 물맛을 보고 나오는 분들의 표정이 썩 밝지만은 않다.

 

삼봉약수의 물맛은 물에다 쇳가루 풀어놓은 맛에 탄산이 포함된 맛인 것 같다.

먹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위장에 좋다고 하니 그래도 두모금 마셔본다.

 

매표소로 돌아가는 길

 

비가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곳곳에 작은 폭포들을 볼 수 있었다.

 

길가 옆에는 많은 초롱꽃을 볼 수 있었다.

 

길 가운데 이 놈이 딱 가로막고 마치 자기 구역임을 과시하는 듯 했다.

 

아직 이 곳에서는 금낭화를 볼 수 있었다.

 

기린초와 호박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