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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 다랭이마을

금산에서 내려와 다시 일행과 만나서 가천 다랭이마을로 향한다.

언젠가 누렇게 익은 벼가 일렁이는 다랭이 논 풍경 사진을 보고는 한동안 멍하니 바라만 본 곳.....그러나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갈 엄두를 내지 못한 곳... 그 곳으로 간다.   비록 누렇게 익은 황금물결이 아니라 노오란 유채의 물결이지만.......

 

가천 다랭이마을 입구로 들어서자 노란 물결이 넘실 거린다.

바람이 얼마나 거세게 부는지 유채꽃이 이리 휘고, 저리 휘는데 꺽이지 않는게 다행이다.

 

예전에 본 황금 물결 일렁이는 벼 사진은 직접가서 보니

밭벼 였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정표가 있는 이 길로 내려간다.

 

지천인 등대풀

 

튜울립도 꽤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마을 주민들이 예쁘게 마을을 가꾸는 노력이 짐작이 간다.

 

꽤나 많은 사람들로 다랭이마을은 북적거렸다.

 

아침 일찍 분홍색 주단의 물결을 보았고,

오후에는 마늘과 청보리의 녹색물결과 유채의 노랑물결로 눈이 완전히 호강한 날이다.

 

가천마을의 유명 인사인 암수바위와 설흔산

 

 

처음에는 암대극이라 생각했는데 등대풀이 맞을 것 같다.

 

마늘의 연두색과 바다의 푸른색이 조화로와서 보는 사람의 눈과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알로에인데 종류는 잘 모르겠다....근데 왜 여기에 심었는지?

 

로즈마리도 굉장히 많이 심어져 있었다.

 

진달래를 담고 난 후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유채꽃을 담고 싶었다....ㅋㅋㅋ

 

 

 

 

올 가을에 다랑이 논의 황금 빛 물결을 보고

설흔산과 용봉산을 연계해서 산행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벌개미취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갯가에 사니 갯벌개미취가 아닐까 하는데

개미취는 개미취, 벌개미취, 갯개미취의 3종류가 있고 갯벌개미취 종류는 없다.

나는 그냥 갯벌개미취(?)생각하기로 한다....ㅋㅋ

 

두개의 바위 위에 놓여진 출렁다리.....건너는데 바닥이 허공중이라서 아슬한 맛이 꽤난다.

 

올해 처음보는 애기똥풀

 

전망대에서 둘러보는 가천마을의 꽃그림 지붕들

 

설흔산을 배경으로 담은 가천 다랭이마을

이렇게 작은 마을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유명 관광지가 된 점이 흥미롭다.

 

남해로 나오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다랭이마을 전경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