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택식물원 야생화 구경
1. 동 행 : 샷마스타님2. 일 시 : 2011.03.13(일)
3. 후 기 : 전날 백운산 산행을 하였음에도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아침을 먹고 다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샷님의 근황이 궁금해서
핸드폰을 열어보니 한택식물원 가신다는 문자가 와 있었다. 잽싸게 전화를 드려서 한시간 후에 만나서 가는 걸로 하고 후다닥 준비를 해서 나간다.
한택식물원은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기에 그 곳에 야생화가 있건 없건 그것은 내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택식물원을 한바퀴 휘~휘~ 산책한 후 와우정사로 가서 사진을 담고,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하는데 샷님이 자기네 구역으로 가서 근사한 저녁식사를
내시겠다고 하셔서 맛난 저녁을 배터지게 얻어먹고 오늘 담은 사진들을 뿌듯한 마음으로 안고 귀가하였다.
한택식물원
원래 한택식물원 입장료는 8,000원(?)인가 하는데 3월 말까지는 4,000원이라고 한다.
입구의 파수꾼....이 놈이 여간 영리한게 아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듯 했고, 이름도 어엿하게 가지고 있는 듯 했다.
왼쪽 개울가 근처의 햇살 좋은 곳에는 복수초가 만발해 있었다.
그러나 빛이 너무 강해서 복수초 담기가 어려웠다.
수 많은 가지복수초 밭
가지복수초 꽃몽우리
흰노루귀......이제 막 워밍업을 마치고 활짝 피기 일보직전이다.
분홍노루귀
흰노루귀
히어리 새싹
비봉산의 정기를 받은 약수
이름 모를 녀석....대극이 아닐런지?
집에 가서 찾아봐야겠다.
괭이눈
작고 앙증맞은 노란꽃이 피는 돈나물
산수유 열매가 아닐런지?
앉은 부채.....안쪽의 방망이를 보여주기를 거부했다.
이름 모를 녀석 2
조금 후면 피어날 처녀치마
그냥 1
그냥 2
그냥 3
한택식물원에서 제일 많은 개체를 볼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복수초였다.
무슨 '팥'자가 들어가는 나무였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산수국의 마른 꽃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벌써 햇빛 차양막이 좋아지려고 한다.
쇠별꽃
이제 한택식물원을 나오려고 하는데 또 다시 복수초 군락지가 눈에 띤다.
외래종이라서 관심 밖의 식물들인데 그럼에도 작고 이쁘다.
온실 안의 열대 식물들
땅을 뚫고 나오는 새싹의 힘......어느 장면보다도 더 역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