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에 설악산 공룡능선에 갔었을 때는 예쁜 단풍을 별로 볼 수 없었지만,
이번 오대산에서는 제법 단풍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행중 솔맨님이 담아서 보내주신 사진 중에 몇 장 추려서 먼저 올려봅니다.
진고개부터 줄서서 올라갔더니 정상석 쟁탈전이 무지 치열했다능...
무얼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하산하면서 첫번째로 만난 멋진 단풍이었습니다.
폭포가 하도 많아서 뭔 폭포인지 잘 모르겠네요..
두번째 예쁜 단풍
단풍의 색감이 어찌나 화려하던지 눈이 부실 지경이었습니다....세번째 멋진 단풍
계곡의 흰물과 단풍이 만들어 내는 색감의 대비가 오대산 단풍의 아름다움일 것 같습니다.
소금강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구룡폭포
화장실에서 머리 감고, 세수하고, 주차장에 도착해서 마지막 샷을 담았습니다.
사진찍고,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남들 다 추월해가면서 미친듯이 내려와서 다리에 알이 배겼네요...
사람들에 치였지만 그래도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고, 솔맨님이 함께해주셔서 더욱 더 재미있었습니다...솔맨님...만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