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근 한가위 보름달 보시고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의정부에 차를 두고 왔기에 형이 금요일 저녁에 데릴러 와서 퇴근하자마자 부리나게 준비해서 본가로 갔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화분의 꽃들도 찍고, 물도 주었습니다.
옥상에 올라가보니 배추가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더군요..
사돈댁에 가서 대추를 따오라고 해서 대추나무 2그루에서 꽤나 많은 대추를 딸 수 있었습니다.
콩이 너무커서 한두 개만 먹어도 배루를 것 같은 괴물 콩(?)
사돈을 댁에 모셔다 드리고 오면서 하늘이 아름다워 담아보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음식 장만에 들어갑니다.
첫번째 송편은 어머니 작품, 두번째는 집사람, 세번째는 제가 빚은 송편입니다.
추석날 제사를 지낸 다음 불곡산에 다녀와서 잠시 낮잠을 자고나서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은 옥상에서 '숯불돼지갈비'입니다.